피쉬소스, 라임잎, 고수 – 동남아 식재료 제대로 활용하는 법
동남아 여행에서 한 번쯤 느껴본 그 낯설지만 중독적인 향, 알고 보면 피쉬소스, 라임잎, 고수에서 비롯된 것이랍니다. 이 3가지 식재료는 태국, 베트남, 라오스, 말레이시아 요리에 빠질 수 없는 필수템이에요. 오늘은 이 식재료들을 한국 식탁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.
처음에는 생소할 수 있지만, 한 번 맛을 알게 되면 없으면 허전한 마법같은 식재료들입니다. 각각의 특성과 활용법을 자세히 알아보시죠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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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동남라아감칠맛의 핵심, |
🐟피쉬소스(Fish Sauce): 감칠맛의 핵심
베트남의 느억맘(Nuoc Mam), 태국의 남플라(Nam Pla)는 모두 피쉬소스를 말해요. 멸치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켜 만든 소스로,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.
🔍 피쉬소스 선택 가이드
- 고급 브랜드: 레드보트(Red Boat), 메가셰프(Megachef) - 깔끔한 맛
- 가성비 좋은 브랜드: 쓰리크랩(Three Crabs), 스쿠드(Squid) 브랜드
- 선택 팁: 첫 번째 추출액(First Extract)이라고 표기된 제품이 좋아요
- 색깔 체크: 너무 검지 않고 호박색을 띠는 것이 좋은 품질
🍳 활용법
- 볶음요리: 태국식 팟타이, 베트남 볶음밥에 간장 대신 사용
- 디핑소스: 느억맘 소스(피쉬소스 + 라임즙 + 설탕 + 다진 고추 + 마늘)로 분짜나 반쎄오에 활용
- 육수 감칠맛: 쌀국수나 똠얌국 등에 몇 방울 추가하면 깊은 맛
- 마리네이드: 고기나 해산물 밑간할 때 소금 대신 사용
- 한국 요리 응용: 김치찌개, 된장찌개에 한 스푼 넣으면 감칠맛 업그레이드
💡 피쉬소스 사용 팁
양 조절: 처음에는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봐주세요. 짠맛이 강하니 간장보다 적게 사용하세요.
보관법: 개봉 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고, 6개월 이내 사용 권장
대체재: 없을 때는 멸치액젓 + 설탕 조금으로 대체 가능
🍃라임잎(Kaffir Lime Leaf): 향의 마법사
정식 명칭은 카피르 라임잎(Kaffir Lime Leaf)이에요. 일반 라임과는 다른 종류로, 독특한 시트러스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. 생잎은 물론 말린 잎도 활용 가능해요.
🛒 구입 및 보관법
- 구입처: 동남아 식품점, 온라인 쇼핑몰, 일부 대형마트 수입식품 코너
- 생잎 보관: 냉동실에서 최대 6개월 보관 가능
- 말린 잎 보관: 밀폐용기에 넣어 상온 보관, 1년 이상 사용 가능
- 사용 전 준비: 생잎은 중앙 줄기 제거 후 사용
🥘 활용법
- 국물요리: 똠얌꿍, 똠카가이, 락사 등 동남아 국물요리에 필수
- 볶음류: 라임잎을 곱게 찢어 넣으면 향이 은은하게 배어들어요
- 카레: 태국 그린카레, 레드카레에 2-3장 넣으면 향이 풍부해져요
- 마리네이드: 생선이나 닭고기 재울 때 함께 사용
- 차(Tea): 말린 라임잎으로 허브티 우려내기 가능
🍜 간단 똠얌 스프 레시피
재료: 새우 200g, 버섯 100g, 라임잎 3-4장, 레몬그라스 2대, 갈랑갈 5조각, 라임즙 2큰술, 피쉬소스 1큰술, 똠얌페이스트 2큰술
만들기: 물 500ml에 라임잎, 레몬그라스, 갈랑갈 넣고 10분 끓인 후 새우와 버섯 넣고 5분 더 끓여주세요. 마지막에 조미료로 간 맞추면 완성!
🌿고수(Cilantro/Coriander): 호불호 식재료지만 중독성 甲
영어로는 실란트로(Cilantro) 또는 코리안더(Coriander)라고 불러요. 독특한 향 때문에 처음에는 이질감이 들 수 있지만, 한 번 빠지면 허전한 그 매력적인 향! 고수는 주로 생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🌱 고수에 대한 모든 것
- 향의 특징: 비누 같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, 시트러스와 허브향이 혼합된 독특한 맛
- 영양: 비타민 A, C, K가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 많음
- 부위별 활용: 잎은 고명용, 줄기는 다져서 요리에, 뿌리는 페이스트 만들 때
- 보관법: 물을 담은 컵에 줄기 부분을 담그고 비닐봉지로 덮어 냉장보관
🥗 활용법
- 고명: 쌀국수, 분짜, 반미, 팟타이 등에 올려 풍미 더하기
- 샐러드: 태국식 라랍, 솜탐 등 매콤한 샐러드에 필수
- 소스 재료: 그린카레 페이스트, 칠리 소스 만들 때
- 스무디: 건강한 그린 스무디에 한 줌 넣어보세요
- 한국 요리 응용: 해물파전에 송송 썰어 넣거나, 냉면 고명으로도 좋아요
⚠️ 고수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께
적응 단계: 처음에는 적은 양부터 시작해서 점차 늘려가세요. 갑자기 많이 먹으면 거부감이 생길 수 있어요.
대체재: 파슬리로 대체 가능하지만 향은 완전히 달라요. 민트나 바질도 좋은 대안입니다.
씻는 법: �찬물에 살살 흔들어 씻고, 키친타월로 물기 제거 후 사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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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
피쉬소스, 라임잎, 고수 - 이 세 가지 식재료만 있으면 집에서도 충분히 동남아의 맛을 재현할 수 있어요.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, 조금씩 시도해보시면 어느새 없으면 안 되는 필수 식재료가 될 거예요.
특히 요즘같이 집밥이 늘어난 시기에, 평범한 요리도 이 재료들로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. 오늘 저녁에는 어떤 동남아 요리에 도전해보실 건가요?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