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어는 여름을 지나면서 지방 함량이 최고조에 이르는 9월~10월에 가장 맛있습니다. 살은 부드럽고 기름기는 고소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, 세대를 막론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생선입니다. 특히 전어는 구이, 회, 조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철 음식입니다.
9월 제철 K-푸드, 전어구이의 매력
가을이 되면 반드시 찾아오는 별미가 바로 전어구이입니다.
“가을 전어 대가리에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”는 속담이 있을 만큼 깊은 맛을 자랑하죠.
전어는 구이만이 아니라 전어회, 전어조림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.
가을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소개하기 좋은 K-푸드입니다.
전어 요리 3가지 레시피
1) 전어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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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끗하게 손질한 전어에 굵은 소금을 솔솔 뿌린 후, 숯불이나 팬에 노릇하게 구워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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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게 익어,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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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몬즙이나 고추냉이를 곁들이면 해외에서도 좋아할 만한 퓨전 스타일이 됩니다.
2) 전어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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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선한 전어를 뼈째 썰어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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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고추장이나 쌈장, 마늘, 깻잎과 곁들여 먹으면 한국적인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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씹는 맛이 독특해 처음 먹는 외국인에게도 인상 깊은 경험을 줍니다.
3) 전어조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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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어와 무, 양념장을 넣고 자작하게 끓여낸 요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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짭조름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, 밥 한 그릇을 금세 비우게 만드는 ‘밥도둑’ 반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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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추석 명절에도 자주 오르는 음식으로, 한국 가정식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.
